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한 이유

1.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

데이터베이스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저장하고 관리하기 위해 필요하다.
단순히 엑셀 파일이나 텍스트 파일에 저장할 수도 있지만, 데이터의 양이 커질수록 관리가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수천 명의 학생 정보를 파일에 적어두면, 특정 학생을 찾거나 정보를 수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데이터베이스는 이러한 데이터를 구조화하여 빠르게 검색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2. 데이터의 중복과 오류 방지

파일에 데이터를 저장하면 동일한 정보가 여러 번 기록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오타나 불일치가 생길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는 중복을 최소화하고 일관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의 전화번호를 변경하면,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연결된 모든 정보가 자동으로 갱신되어 모순이 생기지 않는다.

3. 동시에 여러 사람이 사용 가능

현대의 시스템은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동시에 데이터를 사용한다.
만약 단순한 파일로 관리한다면, 한 사람이 파일을 열고 있을 때 다른 사람은 수정할 수 없어 충돌이 발생한다.
데이터베이스는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4. 보안과 권한 관리

데이터는 단순히 저장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보호되어야 한다.
데이터베이스는 사용자마다 접근 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용자는 조회만 가능하고, 다른 사용자는 수정까지 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요한 정보가 무분별하게 노출되거나 수정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5. 대규모 서비스 운영의 필수 요소

웹사이트, 모바일 앱, 기업 시스템 등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다룬다.
회원 가입, 게시글 작성, 주문 내역, 결제 기록 등 모든 것이 데이터다.
이러한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다.

정리하면, 데이터베이스는 많은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관리하고,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이다.
따라서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전체 흐름 한 줄 요약

“화면(프론트) → 문지기(컨트롤러) → 일꾼(서비스) → 창구(리포지토리) → 창고(DB)”
데이터가 이 길을 따라 흘러다닌다고 이해하면 된다.

1. 프론트엔드 (사용자 인터페이스)

• 비유: “식당에서 손님이 메뉴를 고르는 장면”

• 사용자는 버튼을 클릭하거나, 글을 작성해서 제출한다.

• 이때 실제로는 브라우저가 HTTP 요청을 만들어 서버(Spring Boot)로 보낸다.

• 예) “/user/join” 주소로 회원가입 요청을 전송.

핵심: 프론트는 데이터를 담아 서버에 요청을 던지는 역할.

2. 컨트롤러 (문지기, 접수창구)

• 비유: “식당에서 주문을 받는 웨이터”

• 컨트롤러는 URL을 보고 “어떤 서비스로 이 주문을 넘길지” 결정한다.

• 예) “/user/join” → UserController.joinUser()

• 여기서 데이터 검증(형식 맞는지, 빠진 게 없는지)도 1차로 체크한다.

핵심: 컨트롤러는 들어온 요청을 분류해서 알맞은 서비스로 전달.

3. 서비스 (비즈니스 로직, 일꾼)

• 비유: “주방에서 실제로 요리하는 요리사”

• 서비스는 “무엇을 어떻게 처리할지” 정하는 곳.

• 예) 회원가입 서비스라면:

  • 비밀번호 암호화

  • 중복 이메일 있는지 확인

  • 유저 객체 생성

• DB에 접근해야 할 순간이 오면, 서비스는 리포지토리에 일을 시킨다.

핵심: 서비스는 업무 규칙과 절차의 중심.

4. 리포지토리 (데이터 창구)

• 비유: “식당에서 식자재 창고 관리자”

• 실제로 DB에 말을 걸어 저장/조회/수정/삭제를 수행한다.

• 서비스는 직접 DB와 대화하지 않는다. 반드시 리포지토리를 통해야 한다.

• 스프링에선 JpaRepository 같은 걸 쓰면 기본적인 CRUD는 자동으로 된다.

핵심: 리포지토리는 서비스와 DB 사이의 다리.

5. 데이터베이스 (창고, MySQL)

• 비유: “식당 뒷마당에 있는 거대한 냉장고”

• MySQL 같은 RDBMS가 실제 데이터 보관소.

• 테이블(표) 구조로 데이터를 저장.

• 예) users 테이블에 id, email, password, created_at 같은 열이 있다.

• 요청이 오면 SQL이 실행되고, 결과를 리포지토리 → 서비스 → 컨트롤러 → 프론트로 되돌려준다.

핵심: DB는 데이터가 살아있는 집.